기사 링크 - 2015 세계교육포럼 인천에서 개막

교육과학부, 교육분야 최대 국제행사 ‘2015 세계교육포럼 개막’(경인투데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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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관련 흥미로운 행사가 진행 중이어서 소개해드립니다. 5. 19 ~ 22. 기간 동안 경기도 인천 송도에서 '세계교육포럼'이라고 하는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100여개국이나 참여를 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까지 초빙되는 큰 행사이네요. 

하지만 큰 규모나 상징성과는 어울리지 않게 우리 교육 현실을 왜곡하고 지나치게 홍보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또한 분명한 교육 성과를 내보이고 있는 '혁신학교' 부스 설치는 불허하는 한편, '새마을운동' 부스를 설치하는 등의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웃픈 풍경들도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관련 기사) 새마을운동은 평가의 기준이나 관점에 따라 의미 있는 시대의 유산으로 상정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무리 봐도 2015년의 교육을 논하는 자리와 어울릴까 싶네요. 오히려 10여년에 걸쳐 성장한 국내 대안교육의 가치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혁신학교를 적극적으로 조명하고 기존의 공교육과 함께 더 나은 교육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어땠을까요. 

22일에는 '인천선언'이라는 명명으로 향후 세계 교육의 로드맵도 공동으로 선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모쪼록(좀 불안하지만^^;) 바람직한 방향성을 지닌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길 소망해봅니다. 

- 멀고느린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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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