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교육은 66건이 검색되었습니다.

인공지능과 다음 시대의 교육

멀고느린구름 | [기고] AI 시대 국어 교육의 변화/민병곤 서울대 교수 *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교육'을 키워드로 웹 검색을 해보다가 반가운 기사 제목을 보고 열어 보았습니다. "그래! 드디어 우리나라 교육계도 인공지능 시대의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구나!" 싶었던 것이죠. 하지만 곧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물론, 지면의 제약으로 인해 글쓴이가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인상 비평 수준의 담론을 대하며 오히려 더 우리 교육이 제대로 방향을 설정하고 있는 것일까 의문만 깊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 기사를 소개하는 것은 그나마 방향성과 문제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 기사에서도 언급되는) 문학 교육이 진정한..

더 보기

명문대 입시를 위한 교육의 종말

멀고느린구름 | 명문대 나오면 뭐해 절반이 백수인데 (시사in)*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교육 분야 기자로서 오랜 취재활동을 했던 최중혁 기자의 교육 전망을 소개한 기사입니다. 최근 제가 나눠서 썼던 대안교육의 현주소나 교육의 미래에 대한 생각들과 상당히 맥락을 같이 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반가웠습니다. 최중혁 기자 역시 '청년 실업'을 당면한 교육의 가장 큰 과제로 보고 있습니다. SKY로 표현되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3대 전통적 명문대학교 출신의 청년 취업률이 50%가 되지 않는(비정규직을 취업으로 포함한 수치라고 합니다.) 현실에서 더 이상 명문대 진학을 위한 교육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 그의 핵심적 주장입니다. 한국의 대학교가 '지성의 전당'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한 것은..

더 보기

이재정 교육감의 '혁신공감학교' 정말 문제인가?

멀고느린구름 | "혁신공감학교? 몰라요…" 이재정 號 2년 말로만 '혁신?' *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웹에서 이 기사를 보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믿었던 친구가 대출금을 가지고 해외도피를 했다는 소식을 들은 것 같은 기분이었지요. 기사 내용은 '혁신교육'을 내세우고 경기도교육감으로 당선 된 이재정 교육감이 정치 현안에 매몰되어 정작 교육 정책은 나몰라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근거가 '혁신공감학교'를 잔뜩 지정만해놓고(기사에 따르면 경기도 전체 학교의 96.5%인 1,825개 학교라는 군요) 실제로 현장에서의 혁신은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기자의 논지에 휘말려 아니 대체 무슨 이렇게 어설픈 혁신학교들을 잔뜩 지정해놓고 양적으로 성과 내기에..

더 보기

4.13 총선 정당별 교육 공약 비교

멀고느린구름 | 4.13 총선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4월 8일과 9일 양일간 전국 어느 곳이든 신분증만 있으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니 사실상 열흘 남짓 남은 것이지요. 국회의원 선거는 지금 현재를 결정하는 선거이기도 하지만, 미래의 아이들을 위한 선거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국회의원들의 손에 의해 교육 관련 법안들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가 각 당의 교육 관련 공약을 살펴보려고 기획 중이었는데요. 글을 쓰려던 때에 마침 오마이뉴스에서 관련 토론회를 열고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덕분에 여기저기서 자료를 찾는 수고를 덜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각 당의 교육 공약을 간략히 비교해 보고, 미진한 내용이 있으면 후속 기사로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자세한 기사..

더 보기

무상급식 교육복지, 공교육 밖 대안교육으로 점차 확장

멀고느린구름 | 이른바 '무상급식'은 사실은 무상이 아닙니다. 대표적 교육복지 제도 중의 하나로 자리잡은 무상급식 제도는 사실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본질적으로는 유료급식이죠. 엄밀하게 표현하면 무상급식이 아니라 의무교육 제도 속에 포함되어 있는 '의무급식'으로 불러야 마땅합니다. 그리고 '의무급식'이기에 형평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공교육 밖에서도 배우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수업료나 교사 임금 등 전혀 정부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안학교의 아이들은 급식비도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 교육 차별을 겪고 있습니다. 대안교육 기관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들도 세금을 똑같이 내고 있지만 그 혜택은 똑같이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물론, 의무 교육 과정으로 있는 공교육을 스스로 포기..

더 보기

영어 몰입교육에 대한 2016 헌재의 판결

멀고느린구름 | 제가 기억하기로는 '영어몰입교육'이라는 단어가 언론에 회자되기 시작한 것은 이명박 정부의 인수위에서 "오-ㄹ린지" 단어가 등장하면서부터였지요. 이후 영어 유치원이 우후죽순 늘어나기 시작하고, 이제는 영어 보육원까지 생기고, 일각에서는 영어를 제2국어로 삼자는 말까지 돌 정도가 되었습니다. 지난 2014년에 저도 관련 기사를 한 편 소개해드리며 짤막한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기사링크 - 영유아 조기교육 바람직할까?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헌법재판소가 이 문제를 판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헌재는 영어 조기교육이 아이의 인성이나 국어 능력 발달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기 때문에 교육부가 이를 금지하는 것은 합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아래 기사) 헌재 "초등 1, 2학년 영어수업 금지 정책..

더 보기

마을배움터, 꿈의 학교가 더 많아져야

마음 | "구조의 문제이잖아요. 한 개인이 거룩한 분노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도대체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그래서 대안교육의 현장을 10년 넘게 순례했어요." 파주의 아름다운 얼굴 30, 봉일천중학교 오승훈 선생*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파주에는 신문협동조합 '파주에서'가 있습니다. 1년을 넘긴 신생 신문사지만 온통 세상을 어둡게 하는 뉴스 일색의 보도에서 희망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서 1면은 늘 자랑스러운 파주사람(?)을 싣습니다. 이번 호의 주인공은 봉일천중학교의 오승훈 선생님. 저는 교육의 핵심은 역시 교사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스승의 은혜'를 노래로 만들어 부르듯이 행복하거나 성공하거나 아름다운 삶을 살았던 배경에는 언제나..

더 보기

교육프로그램 안내 - 2015년 파주자유 겨울마을학교 '철학이랑 놀자'

웹마스터 | 2015년 파주자유 겨울마을학교 '철학이랑 놀자!' 여러분은 참 많은 교과목을 공부하고 있지요?그렇게 배운 지식들이 서로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나요?이걸 왜 배우고 있는지... 의미도 없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 적 없나요? 철학은 그런 마음을 이겨내고좀더 깊고 넓게 생각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아주 재미있는 공부랍니다. 여러분은 아마 모르셨겠지만 여러분은 이미 어린이 철학자예요. 자연스럽게 이미 하고 있는 여러분의 철학적 사고는 무엇이 있는지 이번 겨울마을학교에서 알게 되면 아마 깜짝 놀랄 거예요. 여러분의 능력을 발견하고 말이죠. 오고 가는 질문과 대답 속에서 무엇을 묻는 것인지 알아내고 어떻게 해결할지 찾는 놀이를 하다보면이유와 원인과 숨겨진 원리가 쏘~옥 나온답니다. 그..

더 보기

기사 열어 보기 - <친일인명사전> 보급 논란 진단

멀고느린구름 | 보급 논란 진단- 멀고느린구름 "친일 인명 사전 왜 비치하냐고요? 책은 책일 뿐"(오마이뉴스)*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교육청에서 일선 학교에 을 보급한다고 하여 최근 논란이 잠시 일었습니다. 하지만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광화문 민중총궐기 시위에서의 과잉진압 및 일부 시위대의 과잉 행위, 김영삼 대통령 서거 등 여러가지 굵직한 이슈들이 연달아 발생하며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습니다. 서울시는 예정대로 사전 보급을 진행할 예정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사업은 서울시 교육위에서 여야가 협의하여 의결한 사업이라고 합니다.(관련기사 링크) 새누리당 측에서 뒤늦게 문제제기를 하면서 잠시 논란이 일었던 것인데요. 새누리당의 하태경 의원은 이번에 배포하는 사전을 이 아..

더 보기

파주자유학교 신입교사 모집

파주자유학교에서 함께하실 선생님을 모십니다. 파주자유학교는 "자유롭고 자립적이며 자연스러운 아이들을 키우기 위한" 초중고 통합의 미인가 대안학교입니다.아이들에게 주어지는 진정한 자유가 두려움 없는 배움과 성장을 가능케한다 여기신다면망설이지 말고 손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14년간 쌓아온 학교의 경험 위에 선생님의 신선한 활력과 교육에 대한 열정이 더해져한결 더 풍성해지는 파주자유학교를 기대해봅니다. 1. 모집 부문(1) 영어교사 1인: 초, 중고등 영어 수업이 가능한 분으로 4개월 동안의 수습기간을 거친 후 정교사 심사를 거쳐 정교사로 전환됩니다.(2) 수학/과학 교사 1인: 중고등 과학, 수학 수업이 가능한 분으로 4개월 동안의 수습기간을 거친 후 정교사 심사를 거쳐 정교사로 전환됩니다. 2. 접수 ..

더 보기

기사 링크 - 대안학교, 내 아이에게도 대안이 될까(한겨레)

대안학교, 내 아이에게도 대안이 될까(한겨레)*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대안교육과 대안학교에 관심이 있는 부모와 교사를 위한 좋은 강좌가 11월 21일에 열려 소개합니다. 아쉽게도 서울 신촌 한겨례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강좌라 지방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참여가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 )상세한 안내는 기사를 참고하시면 되겠고요, 아래에는 한겨레 교육문화센터에 있는 강좌 소개글을 퍼왔습니다.한겨레 문화센터 바로 가기 - 멀고느린구름 ----------- [교육특강] 대안학교 상담소: 우리 아이에게 대안학교는 대안일까? ■ 일정: 2015년 11월 21일 (토) 11:00~12:30 ■ 장소: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신촌교육장 ■ 강사: 정선임 서강대학교민주동우회 사무국장 전) 대안교육연대 사무..

더 보기

기사 링크 - 정치인과 교과서(뉴욕타임스 국정교과서 사설 전문)

Politicians and Textbooks 정치인과 교과서(뉴욕타임스)*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 전환 시도로 인해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론을 통일하기 위해 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오히려 그 시도로 인해 그토록 원하는 국론 통일은 요원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삼는 나라에서 '국론'이라는 말이 과연 가당키나 한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국가가 결정하면 따른다!"는 식의 사고는 개개인의 의사와 가치를 중시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사고 방식이 아니라, 국가주의 또는 전체주의 국가의 사고 방식에 가깝습니다. 대한민국의 보수주의자들이 그토록 이상국으로 여기는 미국은 아시다시피 철저..

더 보기

기사 링크 - 초5 역사교과서 오류투성이..국정화 추진 중단해야(뉴스1)

"초5 역사교과서 오류투성이..국정화 추진 중단해야"(뉴스1)*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역사교과서를 국정화 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행 역사교과서는 2010년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국가 검정을 거쳐 각 학교에 유통되도록 법제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역사 교과서 집필의 가이드 라인을 내리는 기관 역시 국가기관인 교육부입니다. 1차로 정부에서 집필의 가이드 라인을 내리고,2차로 교육부에서 검수를 거칩니다. 만약, 이런 역사교과서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분명 가이드 라인을 내리고, 검수를 통과시킨 정부 기관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문제의 당사자인 정부가 역사교과서에 문제가 있으니 직접 교과서를 편찬하는 게 좋겠다고 주장합니다. 상당히 비논리..

더 보기

기사 열어 보기 - 9시 등교는 성공했을까?

그림 출처 = 서울특별시 유스내비 9시 등교는 성공했을까?- 멀고느린구름 9시 등교 1년... 경기도 학교현장 어떻게 달라졌나(연합뉴스)*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9시 등교 정책을 경기도교육청에서 강행한 지 어느새 1년이 지났습니다. 9시 등교는 과연 많은 분들이 우려했던 것대로 잘못된 정책이었을까요? 아니면 여러 사람들의 걱정이 기우에 불과했을 좋은 정책이었을까요? 이번에 나온 연합뉴스 기사는 9시 등교 정책 이후 1년의 변화상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해볼까요? 수면 시간이 늘어나고 여유가 생겨 학생들은 조금 더 행복해졌습니다. 학생들의 수업태도가 좋아지며, 학업성취도는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이 정책을 반대했던 사람들의 생각은 아직 2..

더 보기

교육 사이트 소개 - 나를 바꾸는 즐거운 공부, 후즈닷컴

후즈닷컴 바로 가기 좋은 교육 사이트가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저도 즐겨 찾아 강의를 듣는 곳인데요. 21세기 초 장안에 화제가 되었던 강의를 기억하시나요? 바로 '노자와 21세기'라고 하는 EBS의 특별강의 프로그램이었지요. 이 프로그램은 EBS의 강의 역사를 바꾸며 4%라는 자체 시청률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강의를 맡았던 한 철학자는 일약 스타가 되어 무대를 KBS로 옮기고 '도올논어'라는 강의 방송을 평일 9시 황금 시간대에 펼치게 되지요. 이 방송 또한 화제가 되어 강의 방송으로는 전무후무할 1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합니다. 이쯤 얘기하면 다 아시겠죠? 도올 김용옥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곳이 바로 이 도올 선생께서 강의 무대를 인터넷..

더 보기

기사 링크 - 입시전문가 모셨더니... 학교는 '성추행 지옥'이 됐다

입시전문가 모셨더니... 학교는 '성추행 지옥'이 됐다(한겨레)*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접하고 충격을 받았던 한겨레 기사입니다. 입시전문가 라고 자처하는 한 교사와 교장 등 학교의 간부 남성 교사들이 집단적이고 장기적으로 학교의 여학생들을 성추행하고 인권을 짓밟은 사건입니다. 입시 만능주의와 성인 남성의 가부장적 권위주의가 결합되어 생겨난 이 사건이 과연 예외적인 사건인 것일까요? 우리 사회 교육현장의 곳곳에서 이보다 규모는 작지만 암암리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인 것은 아닐까요?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육자들이 가장 먼저 정신을 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 올바른 교육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교사들 각자가 먼저 불의에 대해 바른 목소리를 내고 행동할 수..

더 보기

기사 열어 보기 - 인성교육진흥법과 인성의 의미

인성교육진흥법과 인성의 의미- 멀고느린구름 인성교육보다 '정직한 사회'로의 개혁이 먼저(오마이뉴스)*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교육부가 ‘인성교육진흥법’을 내놓았다. 속칭은 ‘이준석 방지법’이라고 한다. 물론, 여기서 이준석은 하버드대학을 나와 새누리당의 비대위원을 지낸 정치인 이준석이 아니라, 세월호 희생자를 배 안에 남겨놓고 홀로 탈출한 선장 이준석을 말한다. 세상에 어디 이준석만을 방지해야 할까? 어린이를 성폭행하는 성인 남성도 있고,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성인 남성도 있다. 사회 곳곳에서 사회적 약자를 향해 악질적인 갑질을 행하는 사람들도 많다. ‘인성교육’을 통해 이 모든 이들이 방지가 될 수만 있다면야 지금 당장이라도 교육 활동에 나서야 할 것이다.(실제로 7월 21일부터..

더 보기

블로그 열어 보기 - 체코 중학생보다 낮은 한국 대학생의 문서해독력

체코 중학생보다 낮은 한국 대학생의 문서해독력 - 멀고느린구름 실질문맹률 OECD 최하위권 대한민국의 슬픈 초상(생각비행) *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문맹률이 낮은 문명국인 것으로 알고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대한민국의 문맹률은 1.7%로 현저히 낮은 수준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자랑거리로 내세우고 있던 것처럼 세계 최고 수준은 아닌 것 같다. 위 자료는 2013년 기준 세계 비(非)문맹률 자료인데, 우리나라는 한참 뒤에 있다. 1980년 경 국민의 절반이 문맹이었던 중국도 2010년을 기준으로 문맹률을 3% 수준으로 낮춘 지 오래다. 즉, 이제 더 이상 문자를 읽을 수 있느냐 없느냐를 논하던 시대는 저물었다는 것이다. 문자 중심 인..

더 보기

기사 링크 - 자퇴 여고생의 일침 "학교에 배움이 있습니까"

자퇴 여고생의 일침 "학교에 배움이 있습니까"(오마이뉴스)*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경남 진주의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자퇴를 하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왜 이 학생은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었을까요? 가장 중요한 이유가 아래의 인터뷰 내용 속에 있습니다. - 자신이 바라는 학교 수업 방식이 있다면. "시험 준비하는 공부를 하지 말자는 것이다. 진정 배우기 위해서, 지식이 궁금해서, 알기 위해서 하는 공부를 하자는 것이다. 입시 위주로 하면 안 된다는 말이다. 교과서 안뿐 아니라 밖도 중요하다. 내가 누군지, 왜 사는지에 대한 공부도 하자는 것이다." - 오마이뉴스 인터뷰 내용 중 이 생각에 동의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고, 현실을 너무 모르는 치기어린 판단이라고 다그치고 싶은 이들도..

더 보기

기사 열어 보기 - 초등 교실에 등장한 CCTV

초등 교실에 등장한 관찰카메라- 멀고느린구름 초등생 교실에 '관찰 카메라' 설치 논란(세계일보)*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불길한 예감은 어째서 빗나가질 않는지... 우려하던 일이 일어났다. 올 초에 일어났던 어린이집 유아 학대 사건으로 인해 국회는 유례없는 신속함을 보이며 어린이집 CCTV(이하 씨시티비) 설치 의무화 법안을 통과시켰다.(* 관련 기사) 이로 인해 모든 어린이집은 9월부터 씨씨티비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나는 3회에 걸친 글을 통해 씨씨티비 설치 의무화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피력한 바 있다.(* 관련 글) 간단히 정리하면 씨씨티비 등의 영상촬영기기는 촬영 대상자를 예비 범죄자로 전제하게 되고, 심리적 자유를 위축시킬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범죄 예방 효과마저 미미..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