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서 인용하고 있는 기사는 이미(2014. 7. 25.) 에듀케이션데이타 코너에서 소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저희 우물을 나온 개구리 웹진 필자의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본 글도 그대로 공개합니다.
기사 열어보기, '뇌과학이 말하는 교육'
- 마음
이번은 카이스트 대 김'대수' 교수가 아닌 김'대식'교수의 기사를 소개한다.
* 지난 번 글에서는 편집자의 실수로 김대수 교수가 아닌 김대식 교수의 사진이 글에 함께 실렸기에 바로잡았습니다.
뇌과학자들이 말하는 ‘인간’이라는 존재는 무엇일까? 뇌과학자들이 말하는 ‘교육’이란 무엇일까?
소통이란 언어를 통해서는 너무나 불완전하기에 오해를 불러온다고 주장한다. 소통은 함께 경험할 때 말로 하는 것 보다 더 확실하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한국사람과 일본사람은 경험한 것이 달라서 소통이 절대 불가능한 부분이 존재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불편하겠지만 ‘자유의지’의 존재도 부정한다. 너무도 치밀해서 우리 자신도 눈치를 채지 못하지만, 뇌는 우리를 속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내 의지대로 결정하는 순간보다 약간 빠른 짧은 시간에 앞서 뇌는 먼저 결정을 한다는 것이 뇌과학을 통해서 발견된 것이다. - 반론의 여지들은 여전히 많이 있으니 실망하지 마시길 -
뇌과학자는 ‘자유의지’의 존재는 너무나 의심스럽지만 ‘무엇을 하지 못하게 하는 의지’ 만큼은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로 위로를 대신한다. 인간은 분명히 뇌가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그것을 ‘하지 마’라고 명령하는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 이 능력이야 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능력이라고 주장한다.
뇌과학이 말하는 교육 이야기는 새겨서 읽어두면 크게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 두뇌가 활동하는 규칙을 근거로 하여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대식 교수의 교육에 관한 기사의 일부를 소개한다. 이 기사 전체를 차분히 읽어보기를 권하며, 대안학교 출신의 과학자가 많이 나오길 오늘도 희망한다!
“그래서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대학교 교수들보다 월급을 많이 받아야 한다고 본다. 어린이들의 뇌를 만들어주는 게 초등학교 교사다.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커리큘럼을 바꿔야 한다. 어렸을 때 교육은 평생 바꾸기 어렵다. 특정 이념이나 특정 종교, 정치적 성향 같은 것은 집어넣으면 바꿀 수 없다. 그래서 뇌가 유연성이 높은 시기에는 수학, 물리와 같은 변하지 않는 진리를 먼저 가르치고 역사, 사회, 윤리 등의 개념은 나중에 가르쳐야 한다. 어렸을 때 이런 것을 가르쳐 놓으면 사고가 자유롭지 못하다."
- 김대식 교수 문화일보 인터뷰 내용 중
201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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