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무의식-정신분석에서 뇌과학으로
- 저자
-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지음
- 출판사
- 까치글방 | 2013-01-15 출간
- 카테고리
- 인문
- 책소개
- 2012년주목해야 할 10권의 책 중 한 권 ─ 뉴사이언티스트 ...
책 열어보기, 레오나르도 믈로디노프 <새로운 무의식>
- 마음
"연구와 측정에 바탕을 둔 현대의 무의식은 종종 새로운 무의식(new unconscious)이라고 불린다. 프로이트가 유행시켰던 과거의 무의식 개념과 구별하기 위해서이다."
- 1장, 새로운 무의식 중에서.
뇌과학자들은 fMRI 자료와 다양한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서 '무의식'을 증명해 냈다. 여기서 말하는 무의식은 프로이트의 '무의식'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기에 '새로운 무의식'이라고 부른다. 과학적인 연구성과가 전혀 없었던 시절에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던 '프로이트'는 천재적이며, 무의식을 세상에 알린 혁혁한 전과는 존경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억압된 감정으로서의 본능은 해석이 빗나가도 한참 빗나갔다. 무의식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생존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
'새로운 무의식'을 읽게 된다면 프로이트와 융의 한계를 분명하게 알게 될 것이다. 숨가쁘게 발전하는 뇌과학의 발전을 따라잡기는 힘들겠지만, 사람의 마음에 관한 최신의 과학적 성과는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새로운 무의식을 알게 된다면 현대인이 앓고 있는 많은 심리적인 문제들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더불어 합리적인 해결책도 마련해 가는 기초를 갖게 될 것이다.
앞으로 보다 많은 뛰어난 학생들이 뇌과학의 세계로 뛰어 들었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품어본다.
"새로운 무의식은 우리를 (부모에 대한) 부적절한 성적 욕망이나 고통스러운 기억으로부터 보호하는 것 이상의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새로운 무의식은 진화의 선물로서, 인간 종의 생존에 긴요하다. 우리가 자동차를 설계하거나 자연의 수학적 법칙을 해독할 때는 의식적 사고가 대단히 유용하지만, 뱀을 피하거나 불쑥 달려든 차를 피하거나 우리를 해치려는 사람에게서 도망칠 때는 무의식의 속도와 효율성만이 구원이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자연은 우리가 물리적 세계와 사회적 세계 양쪽에서 매끄럽게 기능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인식, 기억, 주의, 학습, 판단의 많은 과정을 의식적 자각의 바깥에 존재하는 뇌 구조들에게 위임했다."
- <새로운 무의식> 28쪽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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