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경향 2012년 8월자 기사
탁틴내일은 과거 '탁틴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사이버성상담을 실시하며 청소년성상담에 앞장섰던 국내의 대표적인 성교육 기관입니다. 제가 예전에 불교상담개발원 부설 '아하! 섹스'라는 사이트를 관리하며 많이 참고를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 기사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고교생까지 시기별로 알맞는 성교육 지침을 간단하게 짚어보는 내용입니다. 한 번 훑어보며 참고하시기에 좋을 것 같아 여기에 링크를 옮겨 왔습니다.
야동을 접하는 연령은 이미 초등학교 4,5,6학년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미디어의 범람에 비해 아이들의 성지식과 교육 수준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어른들도 아이들의 질문에 답할 준비가 아직은 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기사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성'에 대해 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인 것 같습니다. 불필요한 공포 및 혐오감을 줄 필요도 없고, 또한 그 즐거움에 대한 과장된 표현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허나 그러려면 먼저 어른들부터 성에 대해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아이들을 상담해보면 성에 대해 과장된 의식은 영상물보다는 과도하게 은폐하려는 가까운 어른들의 문화와 또래집단 속에서의 망상에 가까운 담화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음지에 있는 성을 양지로 이끌어내는 일은 어른들부터 시작해야 할 일일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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