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와 뇌

- 마음




이번에 소개하는 기사는 전혀 새로울 것 없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이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교사나 상담가의 말이 아니라 과학자가 쓴 글이라는 점이다. 


질풍노도 시기의 아이들이 앓는 중2병, 그 시기에 뇌는 어떤 변화를 겪는가?

호르몬의 폭증이라는 말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내막을 한번쯤 시간을 내서 진지하게 이해하게 된다면 어떨까. '중2병'에 대한 공포(?)는 내가 아이를 잘 양육하고 있다는 안도감으로 바뀔 것이다. 이제 중2의 뇌가 어떻게 변하길래, 또래들과 뭉쳐 다니고, 옷에 신경쓰며 바보스런 화장에 관심을 갖게 되는지 알게 될 것이다.


아래에 기사의 한 줄을 소개하며, 원문의 일독을 권한다.


"사회화 과정을 막 시작할 무렵에 만나는 친구들의 존재는 사회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대단히 큰 의미다. 이 글을 읽는 어른이라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자. 아무리 나이를 먹고 자식을 두어도 중고등학교 때 만난 친구들을 보면 어제 본 듯 반갑지 않던가. 그럴 수 있는 건 지금까지도 미소를 머금게 되는, 학창 시절의 좋았던 추억 때문이 아니던가. 그 시기를 몸소 사는 순간이 청소년기다. 함께 울고 웃는 또래의 존재는 그 자체로 가장 훌륭한 보상이다. 그런 보상에 올바로 반응하는 법을 직접 겪어가며 배우지 못한다면, 이후 어른으로 성장하며 계속되는 사회화 과정도 올바르게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질풍노도' 사춘기, 성장 중인 뇌가 겪는 변화(사이언스온)

*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2015. 1. 28. 



날짜

2015. 1. 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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