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열어보기, <진화의 선물, 사랑의 작동 원리>

- 마음 



"스위스 로잔 대학교의 생물학자 클라우스 베디킨트는 냄새와 성적 끌림을 주제로 한 연구의 대가다.1995 년에 그는 44 명의 남성에게 새 셔츠를 주고는 셔츠에  그들의 땀과 냄새가 확실이 배도록 하기 위해 잠잘 때 이틀 밤 연속해서 입고 자라고 요청했다. 또한 남자들 개개인이 지닌 천연의 '향수' 냄새가 감춰지지 않도록 무향 비누와 무향 애프터 세이브 로션을 나눠줬다.그런 다음, 이 실험에 지원한 49 명의 여성들에게 모든 셔츠의 냄새를 맡은 뒤 끌리는 정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여러차례 되풀이한 결과 여성들은 자신의 면역체계-특히 우리의 면역체계 (인간백혈구항원 HLA, human leukocyte antige system)-와 다른 면역체계를 가진 남성이 입은 셔츠의 냄새에 더 끌렸다."

- <진화의 선물, 사랑의 작동 원리> 103쪽 - 


이 책은 기본적으로 과학책입니다. 아주 쉬운 성에 관한 과학책이죠.


인간은 지극히 성적인 동물이라서 성에 대해서는 웬만한 사람이면 웬만큼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요. 그런데도 늘 우리는 사랑, 혹은 성 때문에 울고불고 난리를 겪곤 하지요. 비극과 슬픔의 대부분은 사랑 때문에 일어납니다. 웬만큼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놀랍게도 과학적인 연구 조차도 현재는 미진하고, 제대로 된 연구도 드물죠. 사랑은 성역이라서 그런지 연구도 잘 안 합니다.


성욕은 왜 생길까?

남자와 여자는 정말로 성적 욕망이 다를까?

남자의 성 본능은 어떻게 시작될까?

우리는 어떤 때에 매력있다고 느끼게 되는 걸까 ?

동성애는 왜 생기게 된걸까?
자식을 낳는 손쉬운 방법이 있는데 왜 인간은 왜 섹스라는 복잡하고 힘든 노력을 하게 된 걸까?


이미 다 알고 계신가요? 책을 보신다면 당신의 상식이 대부분은 틀렸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고, 속설이 아닌 객관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될 것 입니다. 


사소하지만 이 책을 읽어두면 속설이나 상식이 과학이 됩니다. 비아그라가 나타나서 노인들의 성문제가 다시 불거지는 요즘에, 누가 읽어도 유익한 성에 관한 재미있고 쉬운 과학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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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5. 2. 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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