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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목적'이 없는 사회가 되었으면 - 금안당 전국의 교수 72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올해의 사자성어가 지록위마(指鹿爲馬)라고 한다. 실소가 저절로 나온다. 하지만 실소로 넘어갈 상황이 아니다. 왜냐하면 지록위마라는 고사는 망국의 상황을 상징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우리사회 지식인층이라고 할 수 있는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지록위마를 택한 건 필시 세월호 참사와 정윤회 문건파동에서 검찰이나 청와대가 '사실'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무리 봐도 사실이 아니라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까 국민들이 보기에는 분명히 사슴인데, 정부는 말이라고 우기고, 행여 사슴이라고 말하는 언론이나 사람이 있으면, 이 사자성어의 근원자인 환관 조고가 그랬듯이 그 입을 막기 위해 무슨 짓을 하는지, ..
2014. 12. 22. 14:16 written by 우물을 나온 개구리 댓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