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당시, 목성을 통과하고 있는 뉴호라이즌의 모습
명왕성에 도착한 뉴호라이즌
“…여기는 ‘뉴호라이즌’… 명왕성 탐사 카운트다운”(동아일보)
*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태양계의 경계점은 어디일까?
상식적인 수준에서 말하자면 명왕성까지가 일반적으로 동의하는 영역이 아닐까 싶다.
2006년 1월, 태양계의 마지막 행성을 탐사하기 위한 탐사선이 출발을 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그 해 6월에는 명왕성이 행성으로서의 지위를 박탈 당한다. 왜냐하면 명왕성 보다 더 큰 천체 에리스가 발견이 된 것이다. 기가 막힌 것은 에리스 외에도 명왕성 보다 더 큰 녀석들이 속속들이 발견되고 있다. 명왕성이 행성이라면 태양계는 어쩌면 100개가 넘는 행성을 지니게 될지도 모를 판이다. 그러면 당장 시험공부에서
"수금지화목토천명~~~".
해왕성 밖에 존재하는 이 지역을 지금은 '카이퍼 벨트'라고 부르고 있다. 심지어는 카이퍼 벨트보다도 외곽에서 행성을 찾고 있는데 그것을 '행성 X' 라고 부른다. 과학자들이 하는 일이니 행성의 존재가 있을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여간, 태양계의 가장 외곽으로 알려진 그 무한히 먼 동네에 인간이 보낸 우주선이 도착하여 명왕성에 대한 아주 구체적인 소식을 전해 올 것이다. 이제 한 달 남았다. 뉴호라이즌호는 총알보다 10배나 빠른 속도로 10년을 달려갔다. 그 거리가 얼마나 먼지 빛조차도 명왕성에서 오려면 4시간 30분이나 걸린다. 인류의 위대한 걸음을 박수를 보낸다.
2015. 6. 18.
'마음 > 아주 보통의 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사 열어 보기 - '면역력'의 함정 (0) | 2015.06.30 |
---|---|
팟캐스트 열어 보기 - 다수결은 민주주인가? (0) | 2015.06.26 |
기사 열어 보기 - 사람들은 왜 술을 좋아할까? (0) | 2015.06.11 |
기사 열어 보기 - 위험한 비타민제? (0) | 2015.04.29 |
기사 열어 보기 - 동물의 혈액형 (0) | 2015.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