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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의 노란 리본

교하의 노란 리본 - 마음 중학교 시절, 나는 교사가 되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역사 선생님이 좋아서 역사 선생님이 되고 싶었답니다. "엽전들은 그저 맞아야 정신차려!" 입버릇처럼 한국사람을 저주하던 늙은 영어선생님을 만난 고등학교 시절까지의 내 꿈이었죠. 교련선생님(?) - 군인아저씨가 맞을 것 같네요. - 의 이유 없는 복종요구와 구타를 통해서 깨끗하게 교사의 꿈을 접었죠. 요즘은 그분들께 감사를 드려야 할 판이네요.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난감할 것 같아서 입니다. 교하신도시에 분향소가 생겼습니다. 며칠 전부터 생겼는데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만들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국화꽃 값도 갑자기 천정부지로 올라 갔네요. 동사무소나 시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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