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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나무반의 원격 학급회의- 초아(파주자유학교 교사) * 아이들의 이름은 가명입니다. 나무반의 륜이는 천식으로 호흡 곤란을 경험한 적이 있어 메르스와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가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저번주 목요일부터 가정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교재, 워크북 등등을 챙겨가서 학교의 시간표 그대로 집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일정이 바뀐 것이 있는지 아침에 확인문자를 보내기도 하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부탁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이야기할것이 있으면 전화를 바꿔달라 부탁하기도 합니다. 교사에게는 공부할 거리를 더 달라고 기특하게 보채기도 하지요. 어제는 우리말과 글 시간에 교재에 있는 역할극을 혼자 소리내서 읽고 연습했다고 합니다. ‘초아~ 역할 놀이 꿀잼’ 이라는 문자를 보고 혼자서 등장인물 ..
2015. 7. 1. 15:28 written by 우물을 나온 개구리 댓글수
초등 아이들과 가을 들살이를 다녀오다 - 풀꽃 파주자유학교는 봄, 가을 두 차례 들살이를 간다. 말 그대로 학교 밖에서 아이들과 교사들이 숙식을 함께하며 살아보는 거다. 짧게는 2박 3일에서 길게는 보름 넘게, 초등과 중등, 고등이 따로 과정마다의 특성을 살려, 역사기행, 둘레길 걷기와 자전거 기행, 해외여행과 트레킹, 소록도와 헤비타트 봉사활동을 한다. 과정마다의 과제와 체험의 범위는 다르지만 자연스레 주목하게 되는 것은 아이들이 보여주는 관계성이다. 학교안과 다른 환경에서 만나는 친구와 교사, 여행지에서의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자기 절제, 책임감, 두려움을 극복해내는 모습이다. 특히 학교 밖에서의 체험은 직접 적이고 해결하고 가야만 하는 과제과 요구되기 때문에 아이들로서도 피할 데가 없다. 아..
2014. 10. 20. 14:31 written by 우물을 나온 개구리 댓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