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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바람

따뜻한 봄바람- 봄비(파주자유학교 교사) 며칠 전 1학기의 마지막 과정, 들살이를 다녀왔다. 봄 들살이는 가을 들살이와 다르게 행복한 과정 아이들 전체와 선생님들이 서로를 의지하고 바라보며 관계를 밀도 있게 나누는 자리이기도 하고, 새 학기 시작 후 두 달간의 생활을 하며 서로 들여다보지 못했던, 혹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모습들을 보여주기도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래서 봄 들살이는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드디어 떠나는 날 아침. 너무 일찍 길을 나서는 바람에 8시 20분쯤 대화역에 도착했다. 그 때 길가를 보니 아무도 있지 않은 것 같아 커피를 한잔 마시고 아이들을 기다렸다. 기다리다보니 시간은 어느새 집결 시간이 다 되었고, 아이들과 만났다. 학교에서 만날 때와는 달리 들떠있는 아이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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