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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지 말고 이해하자(2013. 4. 21.) - 금안당 공감이란 말을 많이들 쓴다. 공감이란 용어는 '스페이스 공감', '공감 코리아' 등 텔레비젼 프로그램 제목으로도 자주 쓰이는 것 같고, 일상 대화나 글 등에서도 예전보다 훨씬 많은 빈도로 사용되는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왜 '공감'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뭔가 부담스럽고 강요받는 느낌이 드는 걸까? 그래서 공감하기를 바라며 공감이란 용어를 들이대는 그 상황에 대해 오히려 엉거주춤 뒷걸음질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걸까? 어쩌면 내가 감정이란 것에 그렇게 익숙한 인간이 아니어서 그럴 수도 있을 거라며 뒤로 물러서고 싶은 마음을 억지로나마 추스려 눈 앞의 그 상황을 '공감'해보려 애쓰기도 몇 번 해보았지만, 여전히 '이건 뭔가 아니야'라는 느낌이 드는 ..
2013. 4. 21. 03:11 written by 우물을 나온 개구리 댓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