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생활 1건이 검색되었습니다.

파주자유학교 진안분교 이야기 1 "개구리 한솥밥"

파주자유학교 진안분교 이야기 1 -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 소나무 I 전부노래자랑이 끝났다. 또 한 해의 일정이 일단락 지어졌다. 마지막 한 주가 남았을 때, 아이들은 지난했던 한해살이가 끝나간다는 안도감과 얼른 집에서 안락함을 누리고픈 다급함, 그리고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는 안타까움이 교차한다고들 했다. 긴장이 풀어져서인지 하나 둘 감기에 걸려서 고생을 했다. 진안생활을 담당하고 아이들과 고락을 함께 했던 교사로서, 우선 무탈하게 아이들을 부모 품에 돌려보낼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부모님과 후배들과 선배들이 함께 와서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해주었다. 정작 당사자들은 느낌이 적지 않으련만 무덤덤하게만 보인다. 아이들을 떠나보낸 후 기숙사와 주변을 정리하고 나니 텅..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