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특별법 2건이 검색되었습니다.
교황, 세월호, 그리고 9시 등교 - 멀고느린구름 교황의 방문으로 지난 한 주가 치유의 시간이 된 분들이 많은 듯하다. 아마도 가장 큰 위안을 얻은 분들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아닐까 싶다. '세월호 침몰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권과 기소권을 갖춘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유민 아빠가 단식에 돌입한 지도 벌써 한 달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그러나 정작 특별법을 제정하는 주체인 여당과 거대 야당(새정치민주연합)은 유가족들이 원하는 '수사권과 기소권'은 아예 안중에 없는 듯하다. 최근에 보도된 언론 어디에서도 두 정치 집단이 그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내용을 본 적이 없다. 세월호 구조과정에서 큰 실책을 범한 정부의 입장을 두둔해야 하는 여당이야 그렇다고 치자. 헌데 강력한 진상규명을 요청해야할 입장..
2014. 8. 19. 07:48 written by 우물을 나온 개구리 댓글수
영웅과 악마, 그리고 진정한 영웅 - 금안당 대중은 영웅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대중이 원하는 영웅의 역할을 끝까지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중이 영웅에게서 바라는 것은 신과 같은 능력, 신과 같은 완벽함, 신과 같은 포용력이다. 그래서 영웅은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만 존재하거나, 미화된 고인으로만 존재한다. 그가 대중의 뇌리 속에서 끝까지 영웅으로 남아 있으려면, 그는 어느 지점에서(박수 받을 때) 죽어야 한다. 죽은 자는 대중이 마음대로 미화할 수 있다. 그가 이루지 못하고 죽은 일이라도 대중의 머리 속에서는 '그라면'(그가 살아 있었다면) 해낼 수 있었던 일이라고 가정된다. 대중은 영웅과 함께 악마도 필요로 한다. 대중은 영웅이 현실적으로 존재할 ..
2014. 8. 8. 08:27 written by 우물을 나온 개구리 댓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