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교육 1건이 검색되었습니다.
아이를 얼마나 기다려야 좋을까 - 멀고느린구름 우리나라의 공교육과 대안교육의 한 갈래인 자유학교 계열의 자유교육 간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나는 역시 '기다림의 여유'가 아닐까 싶다. 요새의 공교육 속에 기다림이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교사도 아이도 부모도 모두 즉각적인 결과를 바라고, 꾸준한 과정 속에서 미묘한 변화하는 모습들을 진득하게 지켜보는 기다림의 여유가 없다. 따라서 곧바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아이들에게만 '천재, 영재, 인재'의 수식어가 돌아간다. 아직, 제 길을 찾지 못했거나, 배움에 미처 흥미를 못 느끼고 있거나, 성장이 느린 아이들은 마치 교육의 부속물처럼 되고 만다. 사실은 오히려 그런 아이들이야 말로 가장 적극적인 교육의 혜택을 받아야 할 아이들인데도 말이다. 교사가 살짝..
2015. 1. 12. 23:12 written by 우물을 나온 개구리 댓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