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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음’을 가르치는 일- 멀고느린구름 재작년 정도였던가? 라는 책이 우리 사회를 한 때 흔들었다. 대선을 앞두고 각 정치인이 저마다 자신이 정의라고 외치던 때여서 였을까. 비단, 대선의 영향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우리 나라는 남북으로 나뉜 것도 모자라, 동서로 나뉘고, 보수와 진보로 나뉘고,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나뉘어 서로를 불신하며 평행선을 그려나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무엇이 옳은가를 가르치는 일은 민감한 일일 수밖에 없다. ‘한국사’와 같은 국민 상식의 범주에 있어서도 일부 학자들은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상대를 향해 편향된 사관을 주입시키고 있다고 강변하는 시대다. 논란이 된 ‘한국사’는 아니지만 나는 작년 한 해 고등과정의 아이들에게 ‘서양철학사’와 ‘논술’을 ..
2014. 5. 7. 13:48 written by 우물을 나온 개구리 댓글수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가 실패한 이유- 금안당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 문제가 2014년 새해 벽두를 장식하고 있다.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도 이 이야기가 나오고, 여당 대표의 "비통하다"는 발언, 그리고 이에 발맞추어 교육부도 지금까지 없던, 개별 고등학교의 교과서 선정-철회 과정을 감사한다는 특이한 액션을 취하는 것 같다. 참 유례가 없는 일이다. 한국사 검인정 교과서들이 이렇게 주목받다니! 잠시 되돌아보면, 이명박 대통령 시절 '국제화', '글로벌화'의 대세에 밀려 국어 교육과 함께 이러다 자칫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건 아닐까 불안하던 한국사 교육이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1년차에 '국민교육기본 공통과정'의 필수 통과의례로 다시 자리매김되었다. 역사학도의 한 사람으로서, 교사의 한 사람으로..
2014. 1. 10. 21:45 written by 우물을 나온 개구리 댓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