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자 문화일보 기사를 링크합니다. 2008년도부터 각 교육과정에서 17시간 이상 안전교육을 하도록 의무화했던 규정이 2009년 이후 삭제되었다는 보도입니다. 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이 여러 면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이번 참사가 학생들이 안전에 대해 교육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안전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비상 상황에서 총 책임자가 내리는 지시를 거스를 수는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작 17시간 의무 교육을 더 받아야 할 사람들은 바로 우리 어른들이 아닐까요...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학교에서의 안전교육도 단순히 의무 교육시간을 못박는 차원을 넘어서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또 분명히 실시될 수 있도록 제도 보완을 해야겠습니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 만드는 대한민국은 좀 더 안전해질 수 있겠지요.
멀고느린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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