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의 함정
-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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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해서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아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 의약품시장의 30%에 해당하는 약 2조원 정도의 매출이 건강식품 시장에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당연히 1위는 '홍삼' 제품 입니다.
갑자기 든 생각 입니다. 홍삼이 좋다는 이야기는 아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약이되지 못했을까요? 고려인삼이라고 하여 그 효과의 탁월함은 동의보감에 나와있다고 하여 늘 선전하지만 그 효과는 늘 구전으로 소문처럼 나돌 뿐입니다.
홍삼의 효능은 왜 과학적인 방법으로 추가 검증을 하지 않고 동의보감에만 의존하고 있을까요?? 의사들이 한의학을 싫어해서 약이 되지 못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습니다. 홍삼이든 뭐든 효과만 입증하면 의사들도 처방을 하면 되니까요. 아울러 면역력에 좋다거나 기억력을 돕는다거나 하는 말들이 함께 돌아 다니죠.
그런데 '면역력'이라는 말도 함정이 있다고 하네요. 면역력이 지나치게 증대하면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여 스스로를 공격하는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하기도 하거든요. 면역력에 좋다는 말은 사실은 빈 껍데기뿐인 말이더군요.
이제 진지하게 생각해 볼 시간 입니다. 면역력에 좋다는 홍삼이 왜 의약품이 아니고, 1등급도 아닌 2등급의 건강보조식품이 되었는지 말이지요.
* 2등급은 '건강에 좋을 수도 있다.' 정도 랍니다. - 명승권 <비타민제 먼저 끊으셔야겠습니다> 내용 중 -
201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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