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황우여 "역사는 한가지로 가르쳐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사(민족문제연구소)
황우여 "역사, 한 가지로 가르쳐야"... 국정화 시사 논란(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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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우려스러운 일임에도 그다지 언론에서 크게 보도가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육부장관이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시사하는 발언(* "역사를 세 가지, 네 가지, 다섯 가지 이렇게 가르칠 수는 없다")을 했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작년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교학사 교과서 파문은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명박 정부시절부터 뉴라이트 성향의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보수인지 우익인지 친일인지 그 방향성을 잘 알기 어려운 아무튼 자칭 보수 교과서를 만드는 프로젝트가 꾸준히 진행되었었는데요. 교학사 교과서는 사실, 그 프로젝트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결과물이었습니다. 교육부장관의 발언이 우려스러운 것은 '혹시' 현 박근혜정부가 이명박 정부 당시의 그 프로젝트를 고스란히 승계하여 보수 교과서를 '국정 교과서화'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의문 때문입니다.
물론, 역대 어느 정권에서보다 애국심을 강조하고, 일본과의 관계 설정을 정정당당하게 하려는 의지가 또렷한 현 정권인 만큼 교학사 교과서와 같은 수준의 친일사관 혐의가 짙고, 여러 역사적 오류를 내포하고 있는 교재를 '국정화'시키려고 하지는 않으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대통령도 사람이니 혹시나 실수를 할지 모를 일 아니겠습니까. 미리 대비를 하고 이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어 가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멀고느린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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